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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룸이야기

2026년 하반기 청년인턴 소감문

by 아룸관리자 2026. 7. 31.

 

 

7월 6일부터 5주 동안 여수시장애인단기거주시설에서 근무했습니다. 처음 근무지를 배정받았을 때는 제가 근무하게 될 곳이 어떤 환경일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첫날 출근해 보니, 시설은 가족 같은 따뜻한 분위기와 집처럼 편안한 환경이었습니다. 근무를 하면서 ‘더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장애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제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계속 커졌습니다.

문서 편철과 같은 행정 업무뿐만 아니라, 시설을 이용하시는 이용인분들과 다양한 활동도 함께했습니다. 시설 내에서 공예, 체육, 음악 활동 등을 보조하며 이용인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고, 그 과정에서 저 역시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 아쿠아리움으로 나들이를 가고, 복지관에서 음악회를 감상하며, 도자기를 만들었던 시간은 모두 저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또한, 간식 시간에 다 함께 둘러앉아 수박을 먹으며 웃었던 평범한 일상 역시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하면서 장애인분들이 보통의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사회 구성원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깊이 느꼈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얻은 배움을 잊지 않고, 앞으로의 삶에서도 장애인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나아가 장애인분들이 보다 평범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두고 행동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이번 5주간의 경험은 저에게 잊지 못할 여름방학이자, 사람을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가치를 배운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 박지언

 


‘아룸’에서 근무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생활지도원 선생님들께서 이용인분들을 가족처럼 거리낌 없이 대하시는 모습이었습니다. 저는 원래 복지시설이란 이용인분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공간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용인분들을 친근하게 대하시는 선생님들과 매일 새로운 활동을 하며 추억을 쌓고 성장하는 이용인분들을 보며, 복지시설이 이용인의 세상을 넓혀주는 기관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생활지도원 선생님들께서 이용인분이 어려워하는 일을 무조건 다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걸리더라도 스스로 해낼 수 있도록 지도해주시는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 가르침을 잊지 않고 한 걸음씩 성장해 나가는 이용인분들을 보며,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포기하지 않는다면 안 되는 것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턴 활동 전에는 장애인을 그저 도움의 대상으로만 생각하여 어떻게 대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색칠 활동을 할 때 자리를 뜨지 않고 열중하는 집중력과, 서로를 아끼며 챙기는 모습은 제 고민이 괜한 걱정이었음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장애인을 타인과 똑같이 대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은연중에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었던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어렵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퍼즐을 완성하고, 어떤 활동이든 흔쾌히 응해주는 이용인분들을 보며 새롭게 배운 점이 많았습니다. 거창한 활동을 하지 않더라도 그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의미가 된다는 사실이 따뜻하게 다가왔고, 이용인분들에게서 큰 온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랑이 가득한 ‘아룸’에서 일상을 함께한 한 달은 더불어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깊이 깨닫는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인턴 활동을 통해 배운 따뜻한 마음과 포용력을 앞으로의 사회생활에서도 잊지 않고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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