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을 자녀로 둔 보호자를 위한 우리가족 힐링여행

여수시장애인단기거주시설(원장 정윤정)은 장애인을 돌보는 보호자에게 휴가비 지원을 통하여 단기간 휴식을 제공하는 2023년 우리가족 힐링여행을 지원하였습니다.

지난 4월 대상자 모집을 통하여 선정된 5가정이 선정되어, 추억의 여수여행, 쉼이있는 호캉스, 자유여행의 3가지 테마를 가지고 보호자가 직접 선택하여 숙박비, 식비, 여행경비를 1가정당 30만원을 지원하였다. 경비지원은 모금함 등 전액 후원자들의 지정후원금으로 이뤄졌습니다.

 

설문지를 통하여 여행 신청한 사연을 받았는데, 신청자 부모 중 한 사람은 “아이에게 매달리다 보니 단 한번도 아이 태어난 이후 여행은 커녕 외식도 쉽지 않다”며, 힐링여행 지원사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또 다른 부모는 “성인이 되면서 돌발행동 때 주변의 눈치가 보인다”며, 장애인을 자녀로 둔 부모에게 외부활동 및 여행의 어려움이 있다고 응답하였습니다.

< 설문지로 응답한 우리가족 힐링여행을 신청한 사연 >

선정된 가정은 여수, 포항, 나주, 광양 등을 여행하였으며, 여행을 통하여 가족과의 관계가 돈독해졌으며, 충분한 쉼이 되었다고 응답하였으며, ‘우리가족 힐링여행’ 가족지원사업에 참가자 전원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여행 참가자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참여자 중 한 사람은 “이번에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유롭고 편한 여행으로 가족간에 좀 더 이해할 수 있고 어려움도 함께 이겨나갈 수 있는 더 이상 숨기지 않는 용기를 얻고 이 사회에 나갈 수 있는 뜻 깊은 여행이었다”고 소감을 남겼습니다.

< 참여자들이 직접 작성한 여행소감문 >

정윤정 원장은 “신청하신 사연에 마음이 아파서 하루 빨리 보호자에게 여행을 보내드리고 싶었고, 작년부터 모금함 등으로 모금하여 올해 다섯 가정 여행경비를 지원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지원소감을 밝혔고, “앞으로도 단기거주시설을 이용하는 보호자들을 위해서 추억에 남을 만한 여행을 보내드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