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저희 시설의 공기는 여느 때보다 훨씬 달콤하고 따뜻했습니다.
현관문에 들어서시는 보호자님의 입가에서 흐르기 시작한 '스승의 은혜' 노래 한 구절. 예상치 못한 그 귀한 음성이 복도 가득 울려 퍼질 때, 밤샘 근무의 피로도, 매일의 고단함도 마법처럼 눈 녹듯 사라졌습니다. 누군가에게 '스승'이라 불릴 자격이 있는지 스스로를 돌아보던 저희의 마음을, 보호자님께서는 노래 한 소절로 따뜻하게 안아주셨습니다.
또한, 다른 아버님께서 전해주신 싱그러운 화분과 달콤한 케이크를 가져오셨습니다. 이 화분으로 거실이 환하게 밝아졌습니다. 케이크는 오늘 오후 간식 시간에 함께 나누겠습니다.
서로를 믿어주고 격려하는 '진심'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보호자님들이 보여주신 존중과 신뢰는 저희 종사자들에게 세상 그 어떤 훈장보다 값진 선물입니다.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는 길은, 우리 가족분들을 더욱 정성껏 살피고 사랑하는 일임을 잊지 않겠습니다. 오늘 저희에게 선물해 주신 그 환한 미소와 감동을 잊지 않고, 매일매일 정성을 다해 동행하겠습니다.
귀한 마음 전해주신 보호자님들께 고개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26년 5월 15일 여수시장애인단기거주시설 종사자 일동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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